강아지가 주인을 신뢰할때 나타나는 행동 10가지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 분이라면 궁금한점이 한 가지 있을겁니다. 바로 우리집 강아지는 나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을까? 입니다. 보호자라면 항상 고민되는 부분일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가 주인을 신뢰할때 나타나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신뢰할때 나타나는 행동 10가지

1. 강아지가 나에게 꼬리를 흔들어줄때

우리집 강아지가 나에게 자연스럽게 꼬리를 흔드는 것은 보호자에 대한 호의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흥분해서 격하게 꼬리를 흔드는 것은 나를 다시 만나서 진십으로 반갑다고 마음을 전하는 것이죠.

특히, 몸을 흔들어가며 꼬리를 흔든다면 진심으로 보호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꼬리를 왼쪽에서 혹은 오른쪽에서 흔들건 보호자에게 꼬리를 흔들어 준다는 것은 높은 신뢰의 표현이죠.

2. 강아지가 다리에 턱을 대고 있는 행동

우리집 강아지가 내 다리위에 턱을 올려놓고 있다구요? 위치는 상관없습니다. 강아지가 내 몸 어느 부위든 턱을 올리는 행동을 한다면 이 행동은 너무나도 보호자를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의미이죠.

강아지가 아주 편안함을 느끼는 상대에게만 하는 고난이도의 행동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한가지 있는데요. 우리집 강아지가 턱과 앞다리를 같이 내 다리위에 함께 올려놓는다면 보호자보다 서열이 높다고 착각할 수 있으니 고쳐야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이 버릇을 고치는것은 비교적 매우 간단한데요. 사료를 급여하거나 간식을 줄때 절대로 앞 발을 내 다리 위에 올려놓지 못하게 하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때 급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신뢰할때 나타나는 행동

3. 산책 시 보호자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는것

어떤 반려동물에겐 정말 손쉬운 일이고 어떤 반려동물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 바로 ” 강아지 산책 ” 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보호자에 대한 반려견의 신뢰도는 3살 정도의 어린 아이가 부모를 믿는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죠.

이것이 무슨 뜻이냐면 반려견에게는 보호자 밖에 없고 보호자를 맹목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우리집 강아지가 보호자를 신뢰하고 있다면 산책을 할때 나의 결정에 따라 행동을 합니다. 보호자를 맹목적으로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할지, 어떤 냄새를 맡을지, 언제 집으로 가야할지등을 믿고 맡기게되죠.

만약, 산책을 할때 강아지가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자신 멋대로 행동한다면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4. 식사 후 보호자에게 안기는 행동

이 행동은 반려견 품종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의 ” 그레고리 번스 ” 교수가 집필한 “How dogs love us” 에서는 식사 후 보호자에게 바로 안기는 행동은 반려견이 보호자를 정말 사랑할때 나타나는 증거라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밥을 먹은 직후 보호자에게 다가온다면 보호자를 가장 중요한 존재로 생각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죠.

5. 보호자에게 다가와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 행동

강아지들은 경계하고 있는 대상에게는 절대로 등을 보이지 않습니다. 엉덩이나 등을 보호자에게 붙이는 행동은 강아지로서 취약한 부분을 보일 수 밖에 없는 행동입니다. 신뢰하지 않는 상대나 적일 경우 등을 보이면 공격당할 수 있죠.

따라서 강아지는 정말 신뢰하는 대상이 아닌이상 엉덩이나 등을 들이대지 않습니다. 엉덩이를 나에게 딱 붙이고 잠을 잔다면 보호자에 대한 신뢰도는 100%라고 볼 수 있죠.

6. 가만히 눈을 마주치는 행동

동물의 세계에서 눈을 마주치는 행동은 시비를 거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보호자와의 눈 맞춤은 사랑의 눈 맞춤 입니다. 2008년에 진행된 일본의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과 보호자가 눈맞춤을 할때 사랑의 호르몬인 ” 옥시토신 ”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7. 보호자의 물건을 훔쳐가는 행동

강아지가 보호자의 신발과 슬리퍼 그리고 옷등을 물고와 냄새를 맡거나 깔고 자고 혹은 소변을 지리는 행동을 하고 있나요?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강아지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가족의 물건을 들고 다니면 관심을 받는다는것을 이미 알고있고 신뢰도가 많다는 행동 표현이죠.

8. 보호자에게 장난감을 물고오는 행동

모든 강아지가 장난감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장난감을 매우 좋아하고 장난감에 대한 소유욕도 무척 강하죠. 강아지가 장난감을 보호자에게 물어오는 이유는 크게 4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 같이 놀고 싶거나
  • 관심 받고 싶어서
  • 단순히 장난감을 좋아해
  • 보호자를 기쁘게 하려고

이처럼 강아지가 나에게 장난감을 물고 오는 이유가 무엇이든지 나쁜 이유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와 보호자와 함께 놀고 싶은 마음 그리고 나와 소중한 것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9. 보호자의 침대 위에서 잠을 자는 행동

강아지들은 왜 항상 보호자의 옆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 걸까요? ” 그레고리 번스 ” 교수는 반려견이 주인의 침실에서 자는 행동은 ” 자고 있을 때도 주인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 라고 생각하는 반려견의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 순간도 주인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신뢰관계로 볼 수 있죠.

10. 눈썹을 들어 올리는 행동

강아지가 눈썹을 이용해 기분을 표현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의 ” 아자부 대학 ” 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강아지는 자신과 친한 사람을 만났을때 왼쪽 눈썹을 움직이고 낯선 사람을 만나면 오른쪽 눈썹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나를 봤을때 왼쪽 눈썹을 치켜세운다면 주인을 신뢰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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