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 화분 ” 이번 글에서는 화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화분은 식물의 환경을 조성하는 집이나 다름없어 어떤 화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흙 배합도 키우는 식물도 달라지게 되죠. 이번 글에서는 분갈이용 화분 4가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분갈이용 화분 4가지
1. 저화도 토분 & 고화도 토분
저화도 토분은 통기성이 좋아서 과습을 예방해줄 수 있습니다. 물에 적셔보면 물이 스며들어 색이 변하고 말라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저면관수로 유묘를 케어하거나 상토를 많이 넣을때 저화도 토분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백화현상, 흙 물 듦, 곰팡이, 이끼가 끼는 등 화분이 빨리 지저분해지는 것이 저화도의 단점입니다. 저화도 토분과 달리 고화도 토분은 저화도보다 깨끗함이 오래 유지되지만 물마름이 저화도에 비해 현저히 느립니다.
고화도는 저화도에 비해 나란히 물을 뿌려보면 저화도에 비해 물이 덜 스며들게 되고 화분 안쪽에도 물이 고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바꿔 말하면 수분 유지가 오래된다는 것이죠.
2. 유약분 토분
유약분 화분도 물마름이 느려서 고화도 토분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화분 브랜드마다 그리고 같은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화분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물마름이 다르기도 합니다. 화분을 사용하기 전에 물에 세척하면서 물마름을 파악하는것이 좋습니다.
3. 슬릿분 화분
- 식물을 빨리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슬릿분이 베스트!
플라스틱 슬릿분 화분은 옆면까지 구멍이 길게 나 있어 통기성이 아주 좋습니다. 화분이 부드러워서 분갈이 할 때도 흙과 뿌리를 꺼내기가 편한 것도 장점이죠. 슬릿분 화분은 몬스테라류를 키울때 아주 좋은데요.
몬스테라류는 뿌리가 벽에 들러붙어 자라고 자라는 속도도 아주 빨라서 자주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슬릿분에서 키우는것이 좋습니다. 또, 화분 자체의 무게가 아주 가볍기 때문에 흙이 많이 들어가는 큰 화분의 무게를 줄여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4. 투명플분
뿌리내림을 확인해야 하는 식물의 경우 투명 플분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투명 플분은 이끼가 끼는것이 단점인데요. 흙안의 미량요소들이 있고 햇빛이 비춰지니 이끼가 생기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미관상 좋아보이진 않고 원래 뿌리는 흙 속의 어두운 환경에 있어야 하니 가급적 일반 슬릿을 쓰는것이 좋고 뿌리내림을 꼭 확인해야 하는 식물의 경우에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