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는 200종 이상의 고양이 품종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고양이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정도로 희귀한 품종이길래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알려져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목차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고양이 종류 TOP 10
1. 아세라 고양이

- 수명 : 25년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고양이 1위로는 바로 아세라 고양이 입니다. 분양가는 약 1억 3천만원에서 30억원이 넘는 개체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 살쾡이와 아시아 표범 그리고 미국의 애완 고양이의 교배중 태어났습니다.
매우 지적이고 충직한 고양이로 이 고양이를 만나기는 정말 쉽지 않아 정보조차도 별로 없는 편이죠. 실제로 미국의 한 기업에서 매년 5마리의 새끼들만 번식시킨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삵이나 눈표범과 흡사하지만 그 기질과 행동은 사바나 고양이와 아주 유사하다고 합니다.
사료보다는 생식을 시켜야하기 때문에 사료값이 장난아니라고 하며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성격이 귀엽고 친근하며 사교성도 좋아서 어린아이들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2. 사바나 고양이
- 수명 : 18~23년
- 주요 질병 : 없음
수컷 서벌과 암컷 샴고양이를 교배해 태어난 사바나 캣입니다. 이 사바나 캣의 분양가는 1,500만원 ~ 4,000만원의 어마 어마한 분양가를 자랑하죠. 서벌의 집고양이보다 덩치가 커서 교배가 어렵고 배우자 고르는 눈이 높이 다른 집고양이와는 결을 달리합니다.
심지어 서벌이 집고양이를 집 샴고양이를 물어죽일수도 있기 때문에 교배시키는것이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사바나 캣은 서벌고양이의 덩치를 닮았고 체형은 크지만 날씬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지역에서도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키울 수가 없는 품종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토이거
- 수명 : 10~15년
- 주요 질병 : 심장 질환
토이거는 1980년대 미국에서 ” 뱅갈 ” 과 ” 아메리칸 숏헤어 ”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외국에서는 “집안에 사는 작은 호랑이 ” 라고도 불리우며 많은 사람들이 토이거와 뱅갈 고양이를 헷갈려하는데 토이거는 뱅갈과 체구가 더 크고 얼굴형이 하트 모양이고 입이 더 긴 편이죠.
적응력이 좋아 낯선 공간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는 편이고 처음 방문한 곳이라도 금방 적응해서 낯선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갑니다. 성격은 느긋하고 여유롭고 사교성이 좋아서 다른 동물이나 어린아이와도 빠르게 친해지죠.
4. 뱅갈고양이
- 수명 : 10~15년
- 주요 질병 : 유전 질환, 백내장, 소화기 질병
뱅갈고양이는 1970년대 미국에서 집고양이와 야생삵의 교배로 탄생하였습니다. 호랑이나 표범같은 와일드한 외모에 푹 빠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품종이죠.
야성적인 성향 덕분에 활동력이 어마무시할 정도라서 평상시 많이 놀아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5분씩 4회 이상으로 놀아주는것을 추천해드리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고양이보다 집사가 지쳐서 뻗는 일이 다반사로 최고의 장점은 고양이보다 살이 잘 안찐다는 것입니다. 또, 호기심도 많아서 서랍, 냉장고, 싱크대 할것없이 손길 발길이 안가는곳이 없습니다. 영리하고 활기차고 장난기도 많아 집사와도 아주 잘 지낸답니다.
5. 스코티시 폴드
- 수명 : 15년
- 주요 질병 : 연골 이형성증
스코티시라는 뜻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을 의미하고 폴드는 접힌 의미로 즉 귀가 접혔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태어났을때는 귀가 바르게 솟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14일정도 지나면 귀에 주름이 잡히면서 점점 앞으로 접히게 되죠.
스코티시 폴드의 성격은 매우 부드럽고 착한편으로 울음소리가 작은 편이며 인간과 교감하는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6. 스핑크스
- 수명 : 12~14년
- 주요 질병 : 피부 질환
스핑크스라는 이름 덕분에 고대 이집트에서 키우던 고양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1960년대 캐나다에서 자연발생한 돌연변이 품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개체로부터 시작된 역사가 길지 않은 품종입니다.
스핑크스 고양이를 실제로 만져보면 천을 만지는 느낌처럼 매끄럽고 손털이 매우 짧아 체온이 사람의 손에 그대로 전달되어 다른 고양이들보다 체온이 2~3도 더 높게 느껴지죠. 또, 같은 품종임에도 매우 다르게 느껴지는 외모가 매우 매력적인 고양이이기도 합니다. 귀여울때도 있고 징그러울 때도 있고 외계생물 같기도 하고 참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죠.
7. 페르시안 고양이
- 수명 : 14~15년
- 주요 질병 : 유전병 질환
긴 털을 가진 품위있는 고양이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고양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둥근 얼굴, 짧은 다리, 넓은 가슴과 굵고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죠. 다리가 짧다고는 하지만 먼치킨 고양이보다는 훨씬 긴 편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성격은 매우 순한 편이고 주로 혼자 있거나 집사의 품에 안겨있는것을 좋아합니다.
8. 브리티시 숏헤어
- 수명 : 14~20년
- 주요 질병 : 비대성심근병증, 출혈성 질환
브리티시 숏헤어는 영국과 유럽에서 매우 인기있는 고양이었으나 세계 1~2차대전 이후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은 품종입니다. 현재는 품종이 늘어나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브리티시 숏헤어는 ” 이상한 나라 ” 에 등장하는 체셔고양이의 귀는 머리에 비해 크지않고 눈은 크고 볼살이 있어서 심술맞아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겉바속촉 처럼 조심스럽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으로 다른 동물들을 배려하며 평화롭게 잘 지내는 고양이죠.
9. 이집션 마우
- 수명 : 10~13년
- 주요 질병 : 심장질환
이집션 마우는 이집트 고양이의 한 품종입니다. 야생적인 점과 고대 이집트의 벽화를 연상시키는 독보적인 아이라인과 이마의 풍뎅이 마크 무늬가 있습니다. 뒷다리가 길어 걷기가 좋아 집고양이 중에서도 가장 빠른 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무려 48KM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매사에 신중하고 낯선 상대를 꺼리는 성격 때문에 집사만을 잘 따르고 다른 동물들과 어울리는것을 싫어하는 편이죠. 자신의 기분이 좋을때는 긴 꼬리를 살랑거리며 애교도 부리고 장난치는것도 좋아합니다.
10. 노르웨이숲 고양이

- 수명 : 8~14년
- 주요 질병 : 비대심장근육병증, 대퇴골이형성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외모를 보면 다부진 몸과 모피코트를 입은것처럼 보입니다. 바이킹과 함께 여행하며 동고동락하면서 스칸디나비아에서 수세기에 걸쳐 변화하면서 이런 외모를 가지게 되었죠. 지능적이고 지략이 뛰어나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격은 매우 온화하여 집사들과 함께 놀기를 좋아하고 같이있는것을 좋아합니다. 고양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산책도 가능한 품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